문구 뮤지엄 - 소품을 넘어 예술품으로 거듭난 부티크 문구 컬렉션

정윤희 (지은이) | 오후의서재
  • 등록일2025-06-30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66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책상은 갤러리로 변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뮤지엄이 문을 활짝 열었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문구를 수집하고 발굴해 온 ‘문구 도슨트’ 정윤희가 안내하는 이곳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문구의 디테일과 브랜드 탄생 스토리, 디자인 철학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만년필, 필기구, 연필, 노트, 아이디어, 에코 문구 등 총 6개의 전시관에 엄선된 81가지 컬렉션에는 파이롯트, 블랙윙, 파카처럼 아이코닉한 브랜드는 물론 까렌다쉬, 미도리, 몽블랑 같은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문구는 과학의 정밀함으로 만들어지고, 철학적 고민을 통해 다듬어지며, 예술적 감각으로 완성된다. ‘문구 뮤지엄’은 그저 소모품을 나열한 전시장이 아니다. 일상 속 작고 사소한 물건 하나가 어떻게 위대한 작품이 되는지 탐색하는 우리의 여정이다. 디지털화된 시대에도 ‘문구’만이 주는 힘은 여전히 존재한다. ≪문구 뮤지엄≫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책상 위 작은 우주를 함께 탐험해 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여겨왔던 문구의 세계에 놀라운 반전이 펼쳐진다.



작고 사소한 문구에 담긴 유구한 헤리티지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은 아이템을 엄선한 ‘문구 뮤지엄’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직접 거위를 키워서 뽑아냈다는 ‘깃털펜’의 역사와 유래, 어디서도 듣지 못한 ‘몽블랑, 라미, 파카, 파이롯트’ 만년필의 비화, 단순한 필기구를 넘어 예술의 상징이 된 ‘블랙윙’의 디테일, 정교한 제본과 장인의 손길이 만들어낸 ‘미도리’ 노트의 비하인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문구 도슨트로서 나만의 취향과 경험이 모여 선택되는 ‘소품’을 넘어, 여러 가치를 아우르는 특별한 ‘예술품’으로서 문구를 소개한다. 자연스럽게 제품의 숨은 디테일은 물론 각 시리즈의 철학, 브랜드에 얽힌 역사까지 알 수 있다. 저자에게 책상이란 공간은 행성보다 빛나고 다양한 문구들로 가득한 우주다. 저자는 일상적 사물이 된 문구들이 어떻게 발명되고 우리의 삶과 관계 맺어왔는가를 차근히 살피며 흥미로운 문구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 속에 담긴 서사를 통해, 일상에서 무심히 쓰고 있던 문구의 매력적인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만년필부터 아이디어 - 에코 문구까지, 6가지 테마 전시관

≪문구 뮤지엄≫은 문구를 쓰고, 보고,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건네는 친절한 안내서다.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뮤지엄 안의 첫 번째 전시관에서는 아날로그의 영원을 기록하는 만년필들을, 두 번째 필기구 전시관은 단순한 펜을 넘어 예술이 된 필기구들을 탐구한다. 세 번째 전시관에서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불멸의 연필들을 조명하고 네 번째 전시관은 비움과 채움이 반복되는 공간인 노트들을 안내한다. 마지막, 아이디어와 에코 문구 전시관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지속 가능성이 녹아든 문구들을 살핀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치환되는 시대에도 손끝에서 느껴지는 종이의 결, 만년필촉에서 흐르는 잉크, 연필의 사각거리는 촉감은 여전히 우리를 사로잡는다. 문구는 그저 소모되는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손끝에서 삶과 예술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문구 뮤지엄≫을 덮을 때쯤이면, 당신의 책상에서는 끝없는 발견과 서사가 펼쳐질 것이다. 작고 사소한 문구가 선사하는 매혹의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저자소개

‘글쓰고 사진 찍는’ 일을 업으로 삼으면서, 문구는 벗이자 생존 도구였다. 학창 시절부터 지금껏 한 번도 손에서 놓지 않은 문구들은 어느새 운명이 되어, 글발도 문구발이라고 믿고 있다. 다양한 문구를 만나 얻은 경험과 내공 덕에 폭넓은 문구 취향을 갖고 있다.nn문구를 아끼는 마음을 담은 에세이 ≪문구는 옳다≫에 이어 집필한 ≪문구 뮤지엄≫은 보다 상세한 정보와 전문적 해설을 담았다. ‘문구 도슨트’로서 사람들에게 문구의 다채로운 세계를 안내하는 그녀는, 81가지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이 책은 그녀가 여는 첫 번째 문구 전시회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문구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nn주요 저서로는 여행과 사진, 글을 아우르는 ≪디카앤더시티≫, ≪디카 들고 떠나는 테마여행≫, ≪여자, 여행을 스타일링하다≫, ≪아시아 크루즈≫, ≪여행사진≫ 등이 있으며, 문구·글쓰기·사진 강의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목차

‘문구 도슨트’ 정윤희가 ‘문구 뮤지엄’의 문을 활짝 열었다. 문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문구를 새로이 발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기획된 이곳은 만년필, 필기구, 연필, 노트, 아이디어, 에코 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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